요즘 뜨겁게 이슈가 되고 있는 내용 중 하나이다.

꿀벅지. 꿀벅유이
그렇게 불리면서 요즘 한창 화제가 되고 있다.
꿀벅지라는 어원을 그렇게 탐구해야할 만한 내용인가?
인터넷에 보면 꿀벅지라는 단어가 예전 어느 성인사이트에서 최초로 사용되었느니
하는 내용을 찾아놓은 글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어차피 인터넷문화가 만들어낸 기괴한 신조어일 뿐이다.
그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성인사이트나 포털 사이트에서 시작되었을 것이다.
여성 비하적인 발언이라는 이야기도 많다.
특정 신체부위를 지적하여 음흉하게 표현했다는 것이 문제라고 한다.
어원도 불명확하고 그 뜻도 말하는 사람에 따라 여러가지이다.
인터넷 신조어답게 뜻이나 용례도 불명확하기 때문에
무엇이 문제라고 정확히 집어내기는 어렵다.
그런 뉘앙스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은 인정할만 하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전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어원뿐만이 아니라 이 단어자체와 이 현상 전체가 주목할 만한 내용은 아무것도 없다.
정말 문제가 되는 것은 아무것도 아닌 가쉽거리에 휩쓸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소주광고 모델이 어떤 춤을 추었고
그녀의 몸매가 어떻고 하는 것은 그냥 쉽게 지나쳐 버려도 좋다.
우리가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문제는
새로운 총리가 누가 될 것인지, 국가의 복지정책이 어디로 갈 것인지,
비정규직 양산에 대한 문제나 교육문제들에 날카로운 시선을 들이대야 한다.
주말에 존 큐라는 영화를 보았다.
의료보험 민영화와 비정규직 양산이 만들어낸 사회 현상을 엿볼 수 있었다.
지난 몇 일, 거의 일주일 동안 포털 메인화면을 달구었던 꿀벅지 논쟁
과연 그렇게 뜨겁게 다룰 만한 주제였을까.






